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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상국 “2014년, 1880년이래 가장 따뜻한 한 해”

2015/1/28 9:44:10   source:korean.china.org.cn

  중국기상국 국가기후센터가2014년 지구 전체 연평균 기온이 섭씨 14.6도를 기록해1880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1961년~1990년 평균 기온보다 0.6도 높으며, 종전에 최고 기록이 관측됐던 2005년과 2010년보다 0.04도 높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중앙아시아 중부, 북아메리카 중부와 동남부, 남아메리카 서남부 등 지역이 예년보다 평균 기온1~2도 떨어졌을뿐 그외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상승했다.

  특히 유럽 대부분, 러시아 중남부, 동아시아, 북아메리카 동부 등 지역이 예년보다 1~2도 상승했다. 그중 2014년 네덜란드 연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4도 상승해 과거 300년 이래 최고 연평균 기온을 기록했다. 영국, 프랑스 및 스위스 등 나라들도 과거 200년 이래 가장 따뜻한 한 해를 보냈다.

  중국의 2014년 연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0.5도 상승해, 1961년 이래 여섯 번째로 따뜻한 한 해를 보냈다.

  중국 동북, 화북(華北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산시(山西)•네이멍구(內蒙古)), 서북, 장강(長江) 중•하류, 화남(華南 광둥(廣東)성•광시(廣西)성•하이난(海南)•홍콩(香港)•마카오) 및 서남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상승했으며, 그중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및 산동(山東)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기상 전문가들은 사람의 활동에 의한 기온 상승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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