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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대표는 영광일 뿐만 아니라 책임과 소임이다"

2015/3/3 9:19:46   source:kr.people.com.cn

  [인민망 한국어판 3월2일] 궈치융(郭啟勇)은 중국의과대학 부속 성징(盛京)병원 원장인 동시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라는 중요한 신분을 가지고 있다.

  13억이 넘는 중국 인구 중 전인대 대표는 채 3000명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인대 대표는 중국에서 ‘희소자원’이며 매우 존중 받고 있다.

  2015년 전국 양회에 참가하기 위해 궈치융은 열심히 준비했다. 그 중 중요한 업무는 대회에 제출할 자신의 의안(議案)과 건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보건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전인대 대표인 궈치융은 올해 중국 인민대표대회에서 ‘의사와 환자 관계의 긴장 문제 해결’과 ‘의료체제 개혁 심화를 통한 이약양의(以藥養醫) 문제 해결’을 비롯한 9건의 건의를 제출할 생각이다.

  2년간 궈치융은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중국식 양로 모델 건립에 관한 건의>, <신분증을 공민사회보장패키지(包)의 유일한 표식으로 삼는 것에 관한 건의>, <고령화 사회 대처에 관한 몇 가지 건의>, <의료개혁 심화에 관한 몇 가지 건의>, < ‘인터넷관리법’ 제정에 관한 의안> 등 30여 건의 의안과 건의를 제출했다. 다른 전인대 대표들이 받은 대우와 마찬가지로 그가 제출한 많은 건의들도 정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일부는 이미 정부 당국의 정책 결정 내용이 되었다.

  전인대 대표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대중의 바람과 요구를 반영하는 것으로 대표의 건의 내용 또한 중국 대중의 전인대에 대한 주목 정도와 국가 중점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와 수용 정도에 영향을 끼친다. 현재 중국은 전면적 개혁심화를 추진 중이다. 개혁심화는 하나의 시스템적인 사업으로 매우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개개인의 대표들도 그 중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사고와 연구를 한다.

  궈치융은 중국 사회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 비교적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어 그가 제기한 의안과 건의들도 이 분야에 치중된 것이 많다. 궈치융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거버넌스 제도의 구축은 배울 만한 갖추어진 경험이 없어 우리는 돌을 더듬어 가면서 강을 건널 수 밖에 없으므로 조심하고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분야 업무에 종사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궈치융 자신도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대해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어 대량의 조사와 연구를 진행했다.

  의사와 환자 관계 긴장 문제는 중국이 매우 예의주시하는 문제로 의사와 환자의 충돌은 종종 사회의 관심과 열띤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궈치융은 조화로운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구축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의사와 환자 쌍방 간에 ‘전우’관계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환자가 병원에 오는 것은 병을 고치기 위해서이고 의료진들의 처치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이죠. 질병을 의사와 환자 공동의 적으로 본다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전우관계로 변하게 되죠. 전우가 함께 전투를 완수하면 이겨도 전우이고 불행히 진다 해도 전우이지 적은 아니잖아요.”

  궈치융은 어떤 직업에도 실수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의료업종 자체는 의료 실수의 발생을 효율적으로 방지하는 만반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의료인들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가 가장 이상적인 의료효과를 내지 못한다 하더라도 환자는 어느 정도 이해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조화로운 의사와 환자 관계 구축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서비스 소통과 인적 배려 등 의료 소프트파워 향상 이외에도 병원 측에 관리를 강화하고 제도를 완비하며 정보화에 기반한 완벽한 의료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환자의 진료 체험을 향상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 근래 중국 중앙재정은 지방 전담자금 이전지급을 지속적으로 안배하여 각 급 지방정부들도 투입강도를 확대하고 의료정보플랫폼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환자가 의사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하이 퀄리티의 진료를 보장받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 환자의 의사진료 체험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전인대 대표에 갓 당선되었을 때는 무한한 영광이라고 느꼈어요. 지금은 전인대 대표를 잘 수행하기 위한 책임과 소임을 더 많이 느낍니다.” 궈치융의 말이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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