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 미국 음악인 겸 작가를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라 발표했다.

　　이날 점심, 스웨덴 한림원 회의홀에서 사라 다니우스(Sara Danius)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이 노벨문학상을 발표했다. 한림원은 같은날 발표한 신문 성명에서, 딜런은 “미국 노래의 전통 형식속에서 시가(詩歌)로 감정을 전달하는 새로운 표현수법을 창조했다”면서 그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딜런은 1941년 5월 24일에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태어났다. 일찍 청소년시절부터 여러 밴드에서 공연해온 그는 음악에 대한 애착이 점점 더 깊어졌으며 그중에서도 미국 민요와 블루스를 특히 선호하고 있다. (허먀오(和苗) 푸이밍(付一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