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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외자의 ‘투자 최적지’

2017/1/17 13:28:27   source:kr.people.com.cn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외자유치 데이터를 보면, 2016년 중국 외자유치 규모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며 전국 실제사용외자가 8132억 2천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1%(은행, 증권, 보험 관련 데이터 불포함, 이하 동일) 증가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세계 해외직접투자(FDI)가 대폭 하락한 가운데 중국의 외자유치가 이러한 성적을 거둔 것은 외국인들이 여전히 중국 투자를 자신하고 또 중국 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낙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투자 자신만만

  2016년 중국 외자유치 현황과 관련해 상무부 연구원 지역경제협력연구센터의 장젠핑(張建平) 주임은 인터뷰를 통해 “2016년 전세계 FDI가 대폭 하락세를 보였고, 유엔 무역개발회의에서도 2015년에 비해 10%에서 1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외자 유치가 4.1% 증가했고, 비록 소폭 주춤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규모가 안정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인 동시에 귀중하다”고 말했다.

  안정 속에서도 중국 외자는 ‘눈여결 볼 만한 점’이 적지 않게 보인다. 주요 투자국과 지역을 살펴보면 미국, 유럽연합 28개국, 마카오 특구, 한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일본의 대중 투자도 2년간 이어가던 대폭적인 하락세를 역전시켰다. 상무부 데이터를 보면 2016년 미국, 유럽연합 28개국의 대중 실제투자가 동기 대비 각각 52.6%와 41.3% 증가했고, 아시아 투자국과 지역 중에서 마카오 특구와 한국의 실제 투자는 각각 290.3%와 23.8% 증가했으며, 일본의 한 해 실제투자는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기업의 대중 투자와 관련해 2016년 투자액 1억 달러 이상 신규 대형 외국투자기업이 840곳을 초과했고, 1억 달러 이상 증자한 외국투자기업이 450곳을 넘어섰다. 투자업종은 대다수가 신흥산업, 과학기술업종 및 첨단서비스업으로 다국적 기업의 대중 투자는 여전히 자신만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잠재력 낙관 전망

  현재 적지 않은 외자가 중국 시장 내 중저급 산업에서 고급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특히 고급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서비스업에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업, 컴퓨터응용서비스업, 종합기술서비스업, 유통서비스업, 소매업의 실제사용외자가 동기 대비 각각 59.8%, 112.8%, 66.4%, 42.9% 및 83.1%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는 의약제조업, 의료기기 및 기기제조업의 실제사용외자가 동기 대비 각각 55.8%, 95% 증가했다.

  “외자가 중국 고급산업에 대한 포석을 가속화하며 이들 산업의 중국 내 발전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의 고급 산업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향후 몇 년 안에 중국의 중산계층이 5억 명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의 고퀄리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고급 산업에 거대한 발전 잠재력이 될 것이다”라고 장젠핑 주임은 말했다.

  앞으로 기회 더욱 많아

  앞으로 외국인의 중국 투자 기회는 여전히 다양하고 클 것이다. 상무부 왕서우원(王受文) 부부장은 향후 5년 후 중국 내수 시장 수요가 10조 달러에 달해 외국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가져올 것이고, 중국의 개방 속도도 갈수록 빨라져 개방확대와 외자유치 관련 20개 조치를 발표함으로 기존 규제 분야를 개방하거나 완화 혹은 점차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전 외자에게 진입 기회가 없었던 분야도 앞으로 기회가 생겨 이 또한 외자에 좋은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자에 더 좋은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는 현재 중국이 새로운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유무역지대의 확장과 늘어나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외자의 중국 진입에 편리를 더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역투자 편리화와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방식 및 외국인 투자기업 승인 서류 개선방안 측면에서 중국이 보여준 노력 또한 모두가 지켜본 바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현재 ‘일대일로’가 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외자는 중국 진입으로 ‘일대일로’ 연선국가와의 더 많은 협력 기회를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라고 장젠핑 주임은 말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거대한 시장 수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경영 환경과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 단행을 감안한다면 중국 시장은 여전히 외자의 ‘투자 최적지’로 가치를 입증했고, 외국인의 대중 투자를 낙관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번역: 조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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