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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濟南) 공부왕의‘로봇청사진’

2017/3/10 10:32:20   source:금교

  로봇기업을 언급하면 여러분은 아마도 ‘4대가족(四大家族)’과 일부 유명 브랜드 로봇기업의 이름을 자신 있게 말할 지도 모르지만 2012년 설립된 지난(濟南)이페이자동화과학기술유한회사(翼菲自動化科技有限公司, robotphoenix, 이하 이페이(翼菲)로 약칭)는 모를 것이다. 이페이는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독보적인 인터넷 및 혁신적 사고로 로봇업종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4년 만에 중국 국내 최고의 병렬로봇제조업체로 부상했다.

  우후죽순처럼 계속해서 생겨나는 로봇기업들 중 이페이가 두각을 보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페이는 어떻게 역습에 성공했을까? 성공 배후에는 어떤 스토리가 또 숨겨져 있을까?

  햇빛이 좋은 오후 각종 한정판 트랜스포머, 성투사(聖斗士), 선검(仙劍)모형완구가 소장되어 있는 이페이 고객접대실에서 엔지니어링과 로봇에 무한한 열정을 가진 장싸이(張赛) 이페이 대표 겸 CEO가 본지 기자에게 자신이 로봇분야에 발을 내딛게 된 창업스토리를 이야기해 주었다.

  ‘실천에서 배운다’

  장싸이는 오리지널 지난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기계류를 좋아한 영락없는 트랜스포머 마니아였다.“어렸을 때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VTR로 로봇 변신과정을 녹화해 한 편씩 다시 보며 변형 원리를 연구했어요. 그리고 고무찰흙, 나무로 트랜스포머를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변신도 할 수 있었어요.” 그는 어린 시절 트랜스포머에 빠져 있던 이야기를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조금 계면쩍어 했지만 훗날 칭화(淸華)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여전히 이 취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2006년 장싸이는 총 학점 전 학년 1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칭화대학교 열에너지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전액 장학금 offer를 받았다. 그는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기계전공 석사 및 박사 공부를 했으며 밤낮 없이 공부와 연구에 매진해 1년 만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시간이 흐르자 그는 자신이 과학연구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실천에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과감하게 콜롬비아대학교 박사학위를 포기하고 관리교육생의 신분으로 홍콩 Chenhsong 그룹에 입사해 5년의 노동계약서를 체결했다.

  “근무 초반 3년 동안엔 주로 설계연구개발을 했으며 대형 사출성형기를 개발했고 나머지 2년 동안엔 회사 내부의 생산방식 개선을 담당했어요.”

  그의 말에 따르면 회사에서의 이 5년이 그가 이론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는‘황금 같은’시기였다고 한다. 다년간의 업무 실천은 그를 더욱 여유롭고 자신감이 충만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창업을 시작했다. 로봇산업이 자신의 흥미와 전공을 긴밀히 결합시켜 줄 수 있기에 창업의 우선선택이 되었다.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은 빠르지만 시장이 포화되려면 아직 멀었고 잠재력은 거대합니다. 당시 국내의 병렬로봇 시장은 해외 대형 로봇회사가 차지하고 있었고 국내는 진정으로 병렬로봇 연구개발능력이 있고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적었어요, 저는 이 공백을 채우려고 했어요.”

  병렬로봇으로 강하게 거듭나다

  “병렬과 직렬이 상응하는 것이 로봇의 형식입니다.”그는 직렬로봇에 비해 병렬로봇은 가볍고 빠르며 동태반응이 좋고 구조가 대칭이며 등방성이 좋아 현재 국내외에서 식품, 약품의 포장에 광범위에게 응용되고 있으며 국내의 응용시장 전망도 매우 광활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설립 때부터 메인 창업팀을 이끌고 밤낮 없이 연구개발에 매달렸다. 수많은 테스트와 실패를 겪으며 외관, 기술과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이룬 후 ‘쉰이(迅翼)’병렬로봇을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그 중 관련 시각식별 시스템, 통제시스템은 모두 이페이가 독자 연구개발한 것이다.

  쉰이병렬로봇은 로봇기술, 시각식별기술, 컨베이어벨트추적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되었으며 빠른 어셈블리 라인 업무 중 컨베이어벨트의 속도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고 시각지능을 통해 물체의 위치, 색깔, 형태, 크기 등을 식별해내며 특정한 요구에 따라 포장, 분류, 배열 등 업무를 진행한다.

  “우리 로봇은 분당 200회의 분류와 포장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채로운 M&M’s 초콜릿 콩을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흩뜨리면 로봇이 색채를 식별해 다른 색깔의 초콜릿 콩은 빠르게 분류해낼 수 있습니다. 초콜릿 콩 200알을 1분 안에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페이의 병렬로봇은 효율적으로 인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으며 현재 식품, 약품, 태양광 발전, 전자, 일용화학제품, 물류 등 업종의 분류, 운반, 포장, 콜로디온 코튼, 적재 등 업무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고 그가 덧붙였다.

  이페이는 최고의 기술, 뛰어난 판매량 덕분에 많은 대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2016년, 이페이는 펑루이(峰瑞)자본이 투자를 이끄는 수천만 위안의 A라운드 융자를 받아 새로운 발전동력이 되었다.

  가정용 시장 적극적으로 개척

  “많은 사람들 인식엔 도라에몽이 있어요. 그것은 무소불능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여러분이 맞닥뜨린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고 여러분이 소망을 실현하도록 도와 줍니다. 도라에몽은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가장 갖고 싶었던 선물입니다.”현재 이 꿈은 더 이상 요원한 일이 아니다. 장싸이는 현재 회사는 THREEPAPAS사와 협력하여 도라에몽 가정용 동반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한 어투로 말했다. THREEPAPAS사는 이미 도라에몽의 IP(지적재산권)을 가져 왔으며 현재 제품은 연구개발 후기단계에 있다.“이 제품은 아이들을 동반해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며 수다도 떨고 당나라 시를 외울 수 있습니다. 가장들은 도라에몽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틀어 주도록 원격 조정할 수 있고 수시로 아이들과 영상통화 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가정용로봇의 소비시장은 산업로봇과 달리 비이성적 시장이지만 일단 폭발하면 판매수입이 상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회사는 향후 3-5년간 여전히 산업로봇 제조를 주로 할 것이며 동시에 의료분야의 특수로봇, 가정용로봇 등과 같은 기타 유형의 로봇을 연구 개발할 겁니다.”

  세계적인 중국산 로봇회사로 부상하는 것이 장싸이의 창업의 최종목표이다. “점점 더 많은 이페이 로봇제품이 세상에 출시되면서 이 꿈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으며 실현이 머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자신감에 차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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