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16일 공동 발표한 타이거지수(TIGER: Tracking Indices for the Global Economic Recoverty)에서 글로벌 경기 회복은 ‘보편적 안정’ 추세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거지수는 부동산 활성화 정도, 금융시장과 투자자 신뢰 등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의 경기 운행 추이를 가늠하는 척도이다. 타이거지수에서 글로벌 경기는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 몇 개월 선진국과 신흥국은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선진국 경제는 합리적인 성장일로로 들어서면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금융위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정치적 요인과 보호주의, 개혁 정체가 선진국 경제의 질적 성장 및 지속적인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015년 가을 이후 신흥국의 경제상황도 2013년 이후 최적의 시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이 가속화되면서 경제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