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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졸업 앞둔 15세 소녀가 그린 ‘졸업사진’, 친구들의 동물 초상화

2017/5/15 11:33:57   source:kr.people.com.cn

  금목걸이를 하고 있는 문어, 붉은 입술의 원숭이, 안경을 쓰고 있는 곰… 리루둬(李璐多•15세)가 펜을 들면 친구들이 모두 동물로 변한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6m 크기의 그림으로 그녀만의 ‘졸업사진’을 완성했다.

  학창시절 친구들의 성격과 외모가 생각날지 모르겠다. 친구들을 어떤 동물에 비교해 볼 수 있을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절절한 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충칭(重慶, 중경) 펑예(楓葉) 국제학교 9학년 2반의 리루둬의 마음속에는 그 답이 있다. 그녀는 29명의 반 친구들의 외모, 성격에 매칭되는 동물을 생각해 냈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3년간의 학교생활을 추억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졸업사진’을 완성했다.

  리루둬는 2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졸업을 앞둔 그녀는 졸업 전 반 친구들에게 초상화를 하나씩 선물할 계획이다. 그녀는 “가장 좋은 것은 그림을 보면 해당 친구의 성격을 알 수 있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떻게 친구들의 성격을 표현할 수 있을까? 리루둬는 집에서 기르는 작은 새를 보다가 모든 동물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성격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친구들을 동물에 매칭해 그림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리루둬는 먼저 친구들에게 어떤 동물이 되고 싶냐고 물어봤고 평상시 해당 친구에 대한 느낌 등을 종합해 그림을 그려나갔다. 리루둬는 그림을 그리면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3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그림을 그리다 보니 친구들의 새로운 면이 보이더라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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