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중국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중국 경제의 운행 상황이 정말 그렇게 비관적일까?

　　“5월 전체 경기 운행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호전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 1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뉴스브리핑에서 류아이화(劉愛華) 국가통계국 뉴스 대변인은 1-5월까지의 발전 상황은 올해 발전목표 완수 및 실제 업무에서 더 좋은 결과를 거두는 데 더욱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5월 경기 안정 촉진한 4대 원인

　　류 대변인은 5월 경기운행을 생산수요 안정, 취업 호전, 물가 상승폭 완만, 국제수지 개선의 4가지 특징으로 요약했다.

　　5월 경기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 ‘과잉생산•재고•레버리지 축소, 원가 절감, 결점보완’의 5대 임무가 심도있게 추진돼 실물경제의 호전 추세를 촉진했다. 올해 5대 임무가 지속적으로 심도있게 추진되면서 철강과 석탄의 과잉생산 해소 임무는 각각 60%, 4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분양주택 매물 면적은 5월말 전년 대비 8.5% 하락했고, 하락폭은 전월에 비해 1.3%p 확대됐다.

　　둘째, 경제성장의 내생적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방출됐다. 소비규모가 부단히 확대되는 동시에 소비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소비 업그레이드 제품 판매 상황이 괜찮았다. 투자구조도 개선되어 1-5월 첨단기술 제조업 투자는 22.5% 증가해 전국 투자를 13.9%p 앞질렀다.

　　당기에 투자하는 것은 하나의 수요이고 이 수요는 차기에 생산능력을 형성한다. 첨단기술 투자가 지속적으로 빨라지면서 차기 새로운 생산능력의 부단한 확대를 위해 매우 좋은 기반을 마련했고 활력을 주입했다.

　　셋째,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이 심도있게 시행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이 빠르게 발전했다. 5월, 첨단기술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장비제조업은 10.3% 증가해 규모 면에서 모두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을 상회했다.

　　“뉴노멀에서 증가율 기어 변속은 모멘텀 전환과 구조조정이 따라올 수 있는지를 주로 봐야 한다. 만약 모멘텀 전환이 더 빠르면 증가율 기어 변속은 더욱 안정적이게 되고, 전체 안정 속 호전 추세도 지속될 수 있다”고 류 대변인은 말했다.

　　외부 환경개선도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호전에 도움이 됐다. 글로벌 경기가 완만히 회복되면서 5월 중국 규모이상 공업의 수출 납품액은 10.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