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0531-82626555
中文|English|
문화 교육본문

저장, ‘여장부’ 전각가의 대를 잇는 예술혼

2016/1/22 9:14:32   source:kr.people.com.cn

  저우허잉(周荷英)은 저장(浙江)성 푸장(浦江)현 ‘주가(周家) 각자(刻字)’ 제5대 전수자이다. 주가 각자 가게는 푸장현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老鋪,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있는 가게) 중 하나로, 최근 저우허잉과 오빠 저우정(周正)이 기술을 물려받으면서 딱 5대째에 접어들었다. 2년 전, 저우허잉은 자신의 오빠가 전각(篆刻, 인장을 제작하는 예술) 일에 열중하는 모습에 순간 모종의 책임감을 느꼈다. 주(周) 씨 5대 전수자로서 오빠와 마찬가지로 전각 예술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는, 이를 위해 원래 하던 디자인 일을 포기하고 전각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저우허잉은 여자이지만 전각하는 데 있어서 남자들에게 조금도 뒤처지지 않는다. 재료 선택, 도안 설계, 인장 조각 등 모든 과정을 손수 완성하는 그녀의 망치, 칼, 톱 다루는 동작이 여간 날렵한 것이 아니다. 또한 저우허잉은 자신의 작품을 매우 높은 잣대로 평가하며, 자신이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은 절대 손님에게 팔지 않는다. 묵묵히 전각 작품을 만들고 조상들이 남겨 준 솜씨를 잘 전수해나가는 것이 44세 여자 조각가 저우허잉의 최대 목표이자 바람이다.

관련 기사

사진

韩语翻译:
주관: 산동성인민정부신문판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