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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금지구역’에서의 새로운 생명 탄생…짱링양의 출산 모습

2017/9/5 9:57:38   source:kr.people.com.cn

  짱베이(藏北) 창탕(羌塘)초원은 평균 해발이 5000미터가 넘는 곳으로 짱링양(藏羚羊: 영양의 일종), 컁당나귀, 야생 야크, 검은목 두루미 등 40여 종의 고원 희귀 야생동물들이 생존 및 번식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 낙원이다. 이곳은 대자연의 야성으로 인류의 발걸음을 막은 반면 독특하고 완강한 생명 체계를 품고 있다. 최근 기자는 짱링양의 출산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짱베이고원은 생명의 계절을 맞이했다. 살집이 비교적 비대한 짱링양 한 마리가 양 떼와 수십 미터 떨어진 풀밭에서 혼자서 끊임없이 왔다 갔다 하다 느릿느릿하게 누웠다. 이때, 짱링양은 ‘고원정령(高原精靈)’의 뛰어난 체력과 날렵한 모습을 잃고 황갈색의 몸을 황금빛 햇살이 따뜻하게 쏟아지는 녹색 빛 초원 위에 누인다. 마침내 어미 뱃속에서 6개월을 보낸 새끼 짱링양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추카(丘卡) 일대에만 3000~4000여 마리의 이미 출산을 하였거나 출산을 기다리는 암컷 짱링양들이 모여있다. 총면적 30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창베이창탕 국가급 자연보호구역 내의 짱링양 수는 이미 20만 마리를 넘었다. 매년 6월 말의 출산기부터 10월 말의 짝짓기 시즌까지 총 4개월 동안 새끼 짱링양들은 성체가 된다.

  새끼 양이 처음 일어서서 뛰기까지 단 몇 분의 시간만이 필요하다. 가끔씩 자연이 생명체에게 부여한 신비로운 현상은 언어로는 형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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