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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 ‘옻나무 진액’의 비밀…옻나무에 칼집 내는 사람들

2017/11/23 15:51:16   source:kr.people.com.cn

  후베이(湖北, 호북)성 리촨(利川, 이천)시 마오바(毛壩)진 런터우산(人頭山)촌의 66세 안더청(安德成) 씨와 54세 안즈청(安誌成) 씨 형제는 매년 가을 산속으로 올라가 옻나무의 진액을 채취한다. 옻나무 진액은 천연 도료로 ‘도료의 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이어진 산들과 구름과 안개 속에 숨어 있는 마오바진은 옻나무 진액의 주요 산지이다. 청(淸)나라 광서(光绪) 연간 이곳의 옻나무 진액은 많은 상점에서 상품으로 만들어졌고 해외에 판매되기도 했다. 최근 환경보호 개념이 강화되면서 옻나무 진액이 다시 한 번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런터우산촌 촌민들은 매년 옻나무 진액을 채취하고 차를 재배하는 등 외에 매달 5,000위안에서 2만 위안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런 사업은 이곳의 빈곤 가정의 빈곤 탈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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