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0531-82626555
中文|English|
이슈본문

류옌둥 국무원 부총리, 문재인 한국 대통령 회견

2018/2/28 10:06:35   source:kr.people.com.cn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특사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류옌둥(劉延東) 국무원 부총리는 26일 서울 청와대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회견했다.

  류옌둥은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안부를 전달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다. 류옌둥은 시진핑 주석이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 동지와 자신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막식 특사로 파견한 것은 중국이 한국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하고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구현한 것이라면서 양측은 양국 수교의 초심을 명심하고 올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 이룬 공감대를 성실하게 이행해 상호 신뢰 증진, 상호 협력 전개, 교육•과학기술•문화•스포츠•보건 등 인문분야의 교류 강화, 민감한 문제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양국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의 정치적 기초와 민의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조선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대화를 재개해 반도 인민 모두가 평화를 열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대화 협상을 통해 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면서 한국이 확고한 믿음으로 간섭을 배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의 완화 추세를 이어나가 평화협상 분야에서 진전을 거두기를 희망하며, 중국은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서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은 시진핑 주석에게 안부 인사와 더불어 행복을 축원 드린다고 전해달라고 류옌둥에게 부탁하면서 중국이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한 안배와 대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하고, 25일 밤 폐막식에서 공연된 ‘베이징 8분’은 매우 훌륭했다고 치하하면서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양국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하며, 중국이 한반도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 추진 분야에서 계속해서 지지하고 협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루 전날인 25일 류옌둥은 평창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회동했다. 류옌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평화와 우의 협력의 올림픽 정신 및 스포츠가 평화를 수호하는 분야에서의 힘과 역할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주기’에 진입할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을) 매우 중요시하며 모든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중국은 약속을 전격 이행할 것이며, 녹색•공유•개방•청렴의 올림픽 개최 이념에 입각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훌륭하고 특별하며 탁월한 올림픽 잔치로 개최해 올림픽 스포츠를 위해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IOC 업무 및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고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또 하나의 새로운 훌륭한 귀감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방한 기간 류옌둥은 중국체육대표단 선수들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 실무자 대표, 및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도한 중국 미디어 대표들을 만났다.

관련 기사

사진

韩语翻译:
주관: 산동성인민정부신문판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