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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인니 국민의 꿈을 현실로—中 기업 자티거디 댐 건설

2018/5/8 10:04:59   source:kr.xinhuanet.com

  우기에 들어선 인도네시아 자바 시마눅(Cimanuk) 강의 물살이 빠르게 흐르고 있다. 길이 1670m, 높이 110m의 우뚝 솟은 댐이 강 상류 산어귀를 가로지르고 있다.

  중국수리수전건설그룹(Sinohydro Corporation)이 시공한 인도네시아 자티거디 댐의 1기 공사는 2015년8월에 물을 저장하기 시작했다. 댐은 관개나 홍수 방지 역할 외에도 관광, 어업 등에서 경제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2019년 연말 생산에 들어가는 2기 부대 시설 발전소는 건설 후 현지 전력부족난을 해소할 것이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건설자들은 끈질긴 노력으로 대자연의 선물을 현지 주민의 행복으로 바꾸었다. 인도네시아 자바 주민은 반세기의 꿈을 한발씩 한발씩 손에 닿을 수 있는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지인들은 시마눅 강을 ‘생명의 강’이라고 부르지만 계절풍의 영향으로 가뭄과 홍수에 시달렸다. 1963년 인도네시아 정부는 댐 건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자금난과 기술 낙후, 설비 부족 등의 원인으로 공사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2007년 중국수전이 정식으로 참여한 후에야 공사가 제대로 진척될 수 있었다.

  쿠다자야 마을은 댐 관개 수류가 가장 먼저 지나가는 지역이다. 마을 촌장 베이번씨는 건기 때에 주민들은 생활용수가 부족하고, 벼의 이삭이 패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물이 부족해 우물을 파서 논에 물을 댈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큰 가뭄이 들어도 댐의 중하류 지역의 농작물이 마르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댐을 건설하길 정말 잘했다고 칭찬한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마을의 상업 활동이 날로 활발해지고 도로가 생기면서 이곳은 주변화 되어가던 원시 밀림에서 활력이 넘치는 산간 마을로 바뀌었다.

  순다족의 특색이 물씬 느껴지는 댐 프로젝트부 베테랑 측량공의 집 앞에서 여주인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2년 전에 모아둔 돈을 털어 이 가게를 열어 아내가 아이를 돌보면서 가게를 볼 수 있다. 주말에 손님이 끊이지 않아 집안 형편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며 웃는 그의 얼굴이 환했다.

  오늘날 자티거디 댐은 지역의 명함과 유명한 랜드마크가 되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여행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베이번 촌장은 댐 위에 서서 댐은 우리가 미래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그리도록 했다면서 “이곳의 경제는 더욱 다원화 될 것이고, 우리의 앞날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스보(鄭世波), 위첸량(余謙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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