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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韓 정상회의 재개…3대 성과 참신

2018/5/11 15:31:24   source:kr.xinhuanet.com

  제7차 중일한 정상회의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2년 6개월 만에 다시 열린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중일한 협력을 진일보로 심화하고 개척, 지역과 글로벌의 평화·안정을 촉진, 손잡고 글로벌의 번영과 발전을 증진 등과 관련해 일련의 합의를 달성했다. 내년이면 중일한 헙력 메커니즘 가동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회의의 성과가 중일한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했다고 여론과 관련 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보고 있다.

  동아시아 협력의 플래그십

  중일한 3국은 동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경제체로서 서로에게 모두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파트너이고 모두 글로벌화와 자유무역의 수혜자이다.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3국 정상은 자유무역의 수호와 지역경제일체화를 추동하는 결심을 재차 천명했다. 회의 공동선언에서 3국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담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헌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은 3국 정상은 자유무역을 수호하는 중요성을 강조했고 도전에 대응하는 실제 행동을 취할 것을 약속했으며 “나는 3국 정상이 이 문제에서 도출한 합의가 중일한 (3국) 자유무역구 담판과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담판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뒷받침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오니시 히로(大西廣) 일본 중국우호협회 부이사장,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 교수는 중일한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구조가 비슷하거나 서로 보완되는 면이 많아 자유무역을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는 면에서 공동 이익과 일치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회의는 진일보로 3국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자유무역의 수호하고 추동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민간 의지를 통하게 하는 구동력

  국가 간 교류는 좋은 민간 관계가 전제되어야 하고 좋은 민간 관계는 서로를 향한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한다. 중일한 3국은 산과 물이 잇닿아 있는 가까운 이웃이고 인맥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문교류를 심화하고, 인적교류를 촉진하고, 민간 여론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은 3국 협력의 기반을 확대 및 공고히 하는데 극히 중요하다.

  뤼야오둥(呂耀東)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외교연구실 주임은 중일한 3국은 모두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고 3국의 인문 분야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는 3국의 인문 분야 협력을 세분화시켰고 이는 시대 발전의 요구에 부합되며 중일한 협력의 영역과 교류 범위를 넓혔고 3국 협력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지역을 안정시키는 닻

  중일한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일치하게 조선반도 핵문제가 대화로 해결하는 궤도로 복귀한 것을 환영했고 3국은 지역과 글로벌의 평화·안정을 확보함에 있어서 공동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연합통신은 제7차 중일한 정상회의는 반도 비핵화 문제에 관해 같은 목소리를 냈고 이는 조선과 미국의 갈등을 줄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중일한 3국이 반도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고 지금의 국제 정세에서 일본이 봉행했던 ‘미국에 치우치기, 압박에 치우치기’ 정책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은 반드시 중한과 밀접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참여기자: 위룽(于榮), 왕커자(王可佳), 톈밍(田明), 루루이(陸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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