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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익사, 부모가 제 1 안전 방어선 되줘야

2018/8/9 13:35:13   source:korean.china.org.cn

  8월 6일, 칭다오(青岛)해변에서 실종된 베이징 거주 8세 쌍둥이 자매가 익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신이 발견된 위치는 아이를 잃어버린 장소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이곳 해변은 비정규 해수욕장으로 해변에 수영금지라는 경고판이 부착되어 있다. 기자도 현장에서 해변에 부착된 수영 금지 표지판을 보았다.

  미성년 익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 검색 포탈 바이두에서 어린이 익사를 검색해보면 끔직한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이 사고들의 공통점은 부모가 ‘잠깐 한눈 팔았을 때’나 ‘잠시 아이 곁을 떠났을 때’, ‘눈깜짝 할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이미 미성년자 보호법과 보호자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이를 혼자 두었을 때에 대한 상세한 보호 규정은 찾기 어렵다. 이는 아동이 혼자 있을 때 안전과 보호에 대한 규정이 결핍된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외출하고 아이 혼자 집에 두어야 할 때 문과 창문을 잘 잠그는 것으로 ‘안전 보호’기능을 다한 것이라고 착각한다. 과연 이럴까? 상상해보자. 비록 아이가 추락, 화재, 가스, 수도, 전기 등 잠재적 위험이 없더라도 이와 유사한 위협은 도처에 도사린다. 당신이 생각을 못할 뿐 어떤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어쨋든 아이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성인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성숙한 심리가 없다.

  ‘쌍둥이 자매 익사’사건은 모든 사람이 원치 않는 사건이었다. 피의 교훈은 다시한번 우리에게 일부 문제가 어른에게 있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 발생했을 때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을 수도 있다.

  중국의 최근 아동안전에 대한 중시정도는 전무후무하다. 여름방학 기간, 각급 정부와 교육 주무부처는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특히 휴가철 아동 익사사고 예방을 강조했으며 사회의 적극적 협력을 독촉했다. 하지만 아동안전 교육문제는 여전히 가정의 문제로 인식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전국변호사협회 미성년 보호 전문위원회 위원은 형법이 아동보호 경시죄를 편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왜냐하면 그의 조사에 따르면 여러 건의 아동 상해 사례의 원인은 하나같이 부모가 아동보호에 대한 책임을 경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안은 사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논란을 불러 왔다. 이 사건은 미래에 입법 여부를 떠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속 발생하는 아동의 비극적 사고 발생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법으로 부모의 아이 안전에 대한 부모의 제1 안전방어선에 대한 관념을 수립해 줘야 한다. 둘째, 아동안전과 생존여지에 대한 의식을 강조해야 한다. 예컨대 창문과 베란다 내부에 방호란 설치 등을 통해 아이가 어른의 시선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쌍둥이자매 익사’사건은 우리들에게 많은 반성을 일깨워준다. 아동안전보호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수립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남아가 창문을 기어 오르는 행위, 여아가 차 안에 갇히는 일, 익사 등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제1방어선을 설치하는 것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법률의 완비와 강제 요구가 필요하고 모든 사회인의 자발적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며 부모가 제1방어선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안전방어선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미성년자의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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