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은 추분이다. 이날 중국은 첫 중국농민풍수절(豊收節)을 맞이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당중앙을 대표해 전국 억만 농민들에게 명절 문안과 따뜻한 축복을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농민풍수절은 당중앙이 연구해 설립했으며 "농업·농촌·농민(3농)" 사업이 중점적인 기반사업임을 보여줄뿐 아니라 심원한 영향을 미치는 대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추분 무렵이면 중국 각지에서는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많은 농민들이 풍년의 즐거움을 경축하는 시기여서 이때 중국농민풍수절을 마련하는 것은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농업대국이며 농업을 기반사업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민심을 안정시키는 근본이자 국정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많은 농민들은 중국의 혁명과 건설, 개혁 등 여러 역사시기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농촌개혁을 실시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로서 지난 40년간 중국의 농업과 농촌 발전은 역사적인 성과를 이룩했고 농업과 농촌에는 역사적인 변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농민과 사회 각계가 중국농민풍수절 행사에 적극 참여해 전 사회적으로 농업을 중시하고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농민을 사랑하는 짙은 분위기를 형성함과 아울러 억만 농민들의 적극성과 주동성, 창조성을 불러일으켜 농촌진흥전략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빈곤탈퇴 공략전의 승리를 거두며 농업과 농촌 현대화를 다그쳐 추진함으로써 농촌 전면 진흥을 추진하고 '두 개 100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는 새로운 행정에서 중국 농업과 농촌 개혁 발전의 빛나는 페이지를 새롭게 써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