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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무역 긴장정세 격화로 세계 경제성장 전망 약화

2018/10/12 11:46:27   source:kr.xinhuanet.com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무역 긴장정세 격화가 세계 경제 전망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각국이 함께 노력해 규칙을 기초로 한 다자무역체계를 수호하고 현재 무역 분쟁을 완화해 최종적으로 해결하여 세계 경제 성장을 수호하자고 촉구했다.

  세계 성장, ‘완만기’ 진입

  올해 4월 세계 경제가 큰 범위에서 광범위한 성장을 보이던 추세와 비교해 지난 수 개월 IMF가 경고한 일부 하방 리스크가 이미 나타났다. 무역 장벽 증가, 펀더멘탈이 약한 신흥국의 자본 유입에 역전 출현 등을 포함해 세계 경제 전망은 불균형적으로 변했고 확장 추세는 불명확하게 변했다.

  IMF는 신흥국과 개도국의 성장 추세 약화, 금융 상황 긴축으로 인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강할 가능성은 이미 하락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 최근호에서 IMF는 올해와 내년 2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3.7%로 2017년의 성장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세계 경제 성장이 ‘완만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모리스 옵스펠트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차원에서 볼 때 무역, 제조업과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최근 데이터에서 나타났다면서 전반적으로 볼 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후 10년과 비교해 “세계 경제 성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이미 완만기에 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위협은 무역 긴장

  IMF는 세계 경제성장 전망이 약화된 것은 어느 수준에서 지난 1년새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무역긴장 정세 격화로 규칙에 기반한 다자체계가 약화될 공산이 크며 이는 세계 경제 전망이 직면한 주요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수 개월간 ‘아메리칸 퍼스트(미국 우선주의)’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이념 하에 미국이 여러 종류의 수입 상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파트너들이 이미 보복 조치를 취했거나 취할 준비를 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끊임없이 고조되었다.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최근호에서 무역 긴장 정세 격화 및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의 상승은 상업과 금융시장 정서를 좌절시킬 가능성이 크고, 금융시장 동요를 유발하며 투자와 무역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역장벽의 증가는 세계 공급사슬을 파괴하고 신기술 전파를 가로 막으며 최종적으로 글로벌 생산성과 복지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더 많은 수입규제는 또 무역 소비품의 비용 상승을 유발해 저소득 가정에 매우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옵스펠트는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미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금융 상황이 긴축되면서 통화 가치하락, 증시 폭락, 자본 유출 등의 압박에 직면했지만 신흥시장은 광범위한 위기에는 직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자 협력 강화 시급

  IMF는 보고서에서 지난 수십 년 규칙에 기반한 글로벌 무역 통합에 따른 수익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해 각국이 공조해 무역비용을 더 낮추고 왜곡적인 장벽을 끊임없이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견을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각국이 공동 노력해 ‘더 강대하고 더 공평하고 더 미래에 적합한’ 글로벌 무역체계를 구축하고 더 현명한 무역 규칙을 확립해 현재의 무역 분쟁을 완화하고 최종적으로 해결하자고 촉구했다.

  IMF와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WTO)는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각국이 계속해서 글로벌 무역 통합 개혁을 추진해 다자무역체계를 재진작해 현대 세계경제 정세 발전 변화의 니즈에 더 잘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오판(高攀), 양청린(楊承霖)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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