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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에서 세계서 가장 오래된 침몰선 발견…“침몰한 지 2400년 됐다”

2018/10/25 14:33:28   source:korean.cri.cn

  한 고고학 팀이 흑해에서 세계서 가장 오래된 침몰선을 발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 침몰선의 길이는 23m이고 고대 그리스 선박으로 알려졌으며 깊숙한 바다 밑에서 2400년이나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침몰선의 잔해는 해면 1마일 정도 지역에서 발견됐고 산소가 적은 환경 속에서 있었기 때문에 돛대, 배의 키, 배를 젖는 공간 등이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애덤스 흑해 수중 고고학 프로젝트 주요 조사 연구원은 “물 속 2km 지점에서 완전하게 보존된 고대 침몰선을 발견했다. 이는 고대 조선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침몰 선박이 화물선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들은 “영국 박물관의 그리스 토기에서 이러한 모양의 선박을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해당 선박이 발견된 곳은 아주 유명한 ‘침몰선 묘지’이며 여기서 이미 60여 척 선박의 잔해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고고학 팀은 “선박은 원래 자리에 둘 예정”이라면서 “선박 잔해는 이미 사우스햄튼대학교에서 탄소연대 측정을 진행했고 가장 오래되고 완전하게 보존된 침몰선임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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