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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중국 도시 주민 전력사용량 높일 것으로 전망

2018/12/26 10:39:35   source:kr.xinhuanet.com

  미국 ‘미국국립과학원회보’가 24일 온라인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서 21세기 말에 이르면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1℃ 올라 창장(長江) 삼각주 지역 주민의 1년 전력사용량이 약9%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는 중국 도시 주민의 전력사용량을 대폭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

  중국 푸단(復旦)대학교와 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원들은 2014년부터 2016년 간 상하이시 푸둥(浦東)구 주민의 전력사용 현황을 조사한 후 이들 데이터와 기후 모델을 접목해 분석을 했다. 주민의 전력사용량은 상하이시 전력사용 총량의 4분의 1밖에 차지하지 않았지만 기온 변화의 영향을 더 쉽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이 쾌적할 때, 즉13도에서 25도 사이에서 유지될 때 기온 변화는 주민의 전력사용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기온이 13도 이하일 때 주민의 일일 전력사용량은 기온이 하락함에 따라 서서히 증가했다. 반면 기온이 25도를 넘어선 후에는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주민의 일일 전력사용량이 14.5% 증가했다.

  연구원은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소비습관이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연구 결과는 창장 삼각주 지역의 장쑤성, 저장성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쑤(江蘇)성과 저장(浙江)성의 도시 인구는 중국 도시인구 총 수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연구원은 2099년까지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는 현재보다 2-5℃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전력 소비모델이 변하지 않는다면 중국 주민의 평균 전력사용량 수요는 약 18%-5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는 중국 미래의 전력망 계획 건설에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말했다.(저우저우(周舟)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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