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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중국 ‘소비’구조 개선 중…안정 속 성장 전망

2019/2/18 8:45:12   source:kr.people.com.cn

  중국 상무부는 지난 12일 ‘2018년 상무부 업무 및 운영 상황’을 주제로 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소비구조는 여전히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소비 성장 속도가 좀 더 둔화될 수 있지만, 소비는 안정 속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38억 1000만 위안(약 6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비가 5년 연속 경제성장 제1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난해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전년 대비 18.6%포인트 상승한 76.2%를 기록했다.

  이 중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첸커밍(錢克明) 상무부 부부장은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주로 실물 소비를 집계한 지표”라며 “지난해 주민 전체 소비지출에서 서비스성 소비는 절반에 가까운 비중(49.5%)을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서비스성 소비가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이러한 변화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에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첸 부부장은 이어 “실물 소비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기본적인 경제법칙이자 소비구조가 개선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왕빈(王斌) 상무부 시장운행국 부국장은 “지난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중•고속 성장(9%)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국장은 “소비구조가 계속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시장은 커다란 잠재력과, 강한 탄력성, 충분한 동력 등의 우위를 바탕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장기간 누적된 모순과 위험이 드러나면서 소비시장이 압박을 받아 소비 증가율 둔화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유리한 정책 환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10개 부처는 공동으로 ‘안정적인 소비성장 추진으로 강대한 내수시장 구축에 관한 실시 방안(2019년)’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자동차와 녹색 스마트가전 소비 촉진을 비롯해 소득 분배 개혁 심화, 소비자 권익 보호 확대 등 24개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상무부는 오는 4월 도시 소비 향상, 향촌 소비 촉진, 서비스성 소비 확대, 유통방식 혁신, 소비환경 최적화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전국단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개선 촉진 행동 계획을 올해 중점 업무로 하고 소비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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