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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MSCI 中 A주 선물 상품 출시…올 11월까지 절차 마치고 421개 종목 편입

2019/3/13 11:54:07   source:kr.people.com.cn

  11일 오전 홍콩증권거래소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MSCI 중국 A주 지수 선물 거래 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마치고 시장 상황에 맞춰 MSCI 중국 A주 지수 선물 거래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거래)•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을 통해 중국 A주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 관리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MSCI 중국 A주 지수에 후•선강퉁을 통해 거래할 수 있는 중•대형 A주 종목이 포함됐다. MSCI 측은 올해 11월까지 A주 편입 절차를 마치고, 421개 종목을 MSCI 중국 A주 지수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MSCI 중국 A주 지수’는 MSCI 신흥국(EM) 지수에서 A주 부문을 대표하게 된다.

  MSCI 측은 앞서 이달 1일 MSCI 중국 A주 편입 비중을 5%에서 20%까지 세 번에 걸쳐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자사 컨설팅 문건에서 제안됐던 내용과 일치한다.

  중국 A주는 지난해 6월 1일 정식으로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어 2.5%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해 9월 편입 비중은 5%까지 늘어났다. 새롭게 편입된 A주 종목의 가중치가 높지 않았지만, MSCI 지수는 기관투자자들의 참고 기준이 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A주로 집중됐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지난해 MSCI A주 편입으로 유입된 자금을 150~200억 달러(약 17~23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편입 비중이 늘어날 때마다 A주에 75~100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양더룽(楊德龍) 첸하이카이위안 펀드 운용사 수석경제학자는 “A주 편입 비중이 20%까지 늘어난다면 MSCI 신흥국 지수에서 A주 가중치가 2.8%까지 상승하고 A주에 33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A주 입장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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