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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첫 블랙홀 사진 세계 여러 곳에서 열띤 논의

2019/4/12 13:46:38   source:kr.xinhuanet.com

  세계 과학자들이 협력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프로젝트가 10일 인류가 촬영한 첫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세계 여러 곳에서 동시에 열린 발표회장 안팎에서 사람들은 블랙홀의 모습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치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축하했다.

  도쿄 발표회는 도쿄 현지시간 10시에 열렸다. 한밤중이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명의 기자들이 발표회 현장에서 대기했다. 일본 국립천문대 혼마마사키 교수는 일본팀을 대표해 블랙홀 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이는 처음으로 사진을 이용해 일반상대성이론이 예측한 블랙홀의 몇몇 성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립천문대 하타카즈히로 조교는 일본 등 동아시아연구원들도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일본 국립천문대의 중국인 박사 추이위주(崔玉竹)는 신화사 기자에게 자신과 지도교수가 함께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 네트워크의 관측과 데이터 처리에 참여했다면서 “감격스럽다. 이는 정말 있기 어려운 일이다. 직접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U집행위원회는 오후 3시(현시시간) 브뤼셀에서 발표회를 열었다. EU집행위원회에서 과학연구와 혁신사무를 담당하는 Carlos Moedas 위원은 이 발견은 세계 각지의 협력 파트너가 함께 노력하면 상상할 수 없는 성과를 이룰 수 있고 인류 지식의 진보를 추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HT 프로젝트 과학이사회 위원장인 하이노 팔크(Heino Falcke)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학교 교수는 이 사진은 우리에게 블랙홀의 성질에 관한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블랙홀 사진 데이터 분석기관 책임자인 Anton Zensus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소장은 사진 중 몇몇 특징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한 결과와 많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칠레대학 천문학자 Sebastián Pérez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발표회 전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블랙홀 사진의 전파망원경 네트워크 중 어떤 망원경은 칠레 북부 사막 지역, 해발 5000미터 이상인 곳에 있다. 블랙홀 사진은 천문학 연구 중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증명했다.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칠레에 와서 연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사진이 공개되기 전에 인류는 중력파 관측을 통해 블랙홀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관찰했다.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 LIGO) 프로젝트의 팀원인 라나 아디카리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블랙홀 사진은 미래의 중력파 탐측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천문학의 관련 연구 분야에 있어 이는 매우 밝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참여기자: 화이(華儀), 선중하오(沈忠浩), 니루이제(倪瑞捷), 탄징징(譚晶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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