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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포춘 500대 기업…중국이 미국 앞서

2019/7/24 13:08:32   source:kr.people.com.cn

  2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2019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명단에 든 중국 기업의 수는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으며 1~5위 순위 안에 든 중국 기업은 3곳이었다.

  미국 유통업계의 공룡인 월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2~5위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석유화공(中國石油化工集團公司•Sinopec Group)과 로열더치셸그룹(荷蘭皇家殼牌集團•Royal Dutch-Shell Group), 중국석유천연가스(中國石油天然氣集團公司•CNPC), 국가전망유한공사(國家電網有限公司) 순이었으며 사우디 아람코(沙特阿美石油公司•Saudi Arabian Oil Company) 가 새롭게 6위에 올랐다.

  [사진 출처: 포춘 중문망]

  중국 기업 숫자 미국 최초 추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중국 기업은 129곳으로 처음으로 미국(121곳)을 추월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32조 700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총 이익은 2조 1500달러로 작년보다 14.5%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6.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로 모두 작년보다 증가했다.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 평균 이윤 500위 평균 수준에 못 미쳐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의 평균 이윤은 35억 달러로 글로벌 500대 기업의 평균 이윤인 43억 달러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기업과 비교해 분명한 격차를 드러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타이완 지역 기업 제외)은 119곳이며 평균 매출액은 665억 달러이며 평균 ROE는 354억 달러, 평균 이윤은 35억 달러이다.

  이 기록을 보면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의 평균 매출 수익률은 5.3%로 미국 기업의 7.7%와 글로벌 평균 6.6% 보다 낮다. 평균 ROE 수익률은 9.9%로 미국 기업의 15%와 글로벌 평균 12.1% 보다 낮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은 은행 이윤이 비교적 높다. [사진 출처: 포춘 중문망]

  공상•건설•농업•중국 4대 은행 이윤 상위 10위 기록

  특히 중국 은행업이 벌어들인 이윤은 전체 중국 기업 이윤의 47.5%에 이른다. 만약 11곳의 은행 이윤을 계산하지 않으면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 108 곳의 평균 이윤은 19억 2천 달러에 불과하다.

  명단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1110억 달러라는 높은 이윤으로 1위에 올랐고 애플은 2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드는 중국 기업은 여전히 공상•건설•농업•중국 4대 은행이다. 미국 구글(Google)의 모기업인 알파벳 (Alphabet)은 연간 142.7%의 이윤 증가율로 10위권 안에 들어 7위를 기록했다.

  ROE 명단에서는 보잉사(The Boeing Company)가 1위를 기록했다. 상위를 기록한 중국 기업은 거리전기(格力電器)와 비구이위안(碧桂園), 헝다(恒大), 화웨이, 안후이하이뤄(安徽海螺)가 있다.

  이익률 1위는 올해 새로 이름을 올린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차지했고 페이스북이 2위를 차지했다. 중국 대륙 기업에서 이익률이 제일 높은 곳은 공상은행이다.

  샤오미가 명단에 오르자 레이쥔(雷軍)은 이를 SNS에 올렸다. [사진 출처: 레이쥔 웨이보 캡처]

  중국 인터넷 기업 4곳 이름 올림…샤오미 첫 테이프 끊음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인터넷 분야에서는 올해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샤오미 외에도 6곳이 모두 작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 이는 징둥(京東), 알리바바(阿里巴巴), 텅쉰(騰訊•Tencent), 아마존,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페이스북이다.

  4년 연속 순위에 오른 징둥은 작년에 비해 42위가 오른 139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중국 인터넷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에서 3위이다.

  샤오미는 처음 명단에 올라 468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인터넷 기업 중에서는 7위이고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 중에서는 112위이다. 창립 9년 째인 샤오미는 2019년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가장 젊은 회사이다.

  500위 내 부동산 기업 모두 중국 기업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부동산 기업 모두가 중국 기업이라는 것이다. 올해에는 부동산 기업 5곳이 명단에 올랐으며 모두 작년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헝다(恒大)는 230위에서 138위, 비구이위완(碧桂園)은 353위에서 177위, 뤼디(綠地)는 252위에서 202위, 바오리(保利)는 312위에서 242위, 완커(萬科)는 33위에서 254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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