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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일련의 극단적인 폭력사건, 홍콩을 매우 위험한 경지에 빠지게 할 것"

2019/8/7 16:36:51   source:korean.china.org.cn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8월 5일 기자회견에서 “일련의 극단적인 폭력사건은 홍콩을 매우 위험한 경지에 빠지게 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요구를 제기해야 하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적인 미래를 훼손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람 장관은 “지난 2개 월 동안, 홍콩은 여러 일을 겪었고 폭력은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옥석구분(玉石俱焚·좋은 것과 나쁜 것을 함께 버린다)의 방법은 홍콩을 되돌아올 수 없는 길로 밀어넣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자유는 홍콩의 핵심적 가치”라며 “일부 사람들이 폭력으로 요구를 표현하고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무시하고 있다.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은 국가 휘장을 훼손하고, 게양된 국기를 끌어내려 바다에 던졌으며, ‘혁명하자’ ‘광복홍콩”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국가주권에 도전하는 것이며 '일국양제'를 위반하는 것으로서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훼손하는 것이다”고 피력했다.

  람 장관은 “홍콩은 줄곧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였지만 최근 2주 간, 폭력행위는 심화하고 있고 일부 사람들은 주요 도로를 막고, 둘러싸고, 경찰서를 공격하고, 공공시설을 파괴했으며 심지어 일부 극단적인 폭력분자들은 방화를 범하고, 화염병을 던지고, 폭탄을 제조하고, 대량의 공격성 무기를 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민들은 어떠한 요구가 있든 평화롭게 표현해야 하며 타인의 출근을 방해하는 것은 홍콩의 많은 기층 가정의 밥벌이와 생계에 영향을 준다”면서 “홍콩의 미래와 700만 홍콩인들의 생활을 가지고 도박을 해서는 안 되며 사회의 안전과 안정은 일단 파괴되면 단기간에 다시 재건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람 장관은 사태가 급속히 악화되고 각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홍콩 경찰 측은 5일부터 매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며 정부 부처도 필요에 따라 부처별 브리핑을 하고 첫 부처별 브리핑은 5일 오후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행정구 여러 부처 사장(司長) 및 국장 또한 이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장젠쭝(張建宗) 정무사 사장은 모든 시민이 일자리를 지킬 것을 호소하면서 “어떠한 파업과 폭력 충돌도 홍콩의 안전에 전혀 도움이 안 되며 시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천마오보(陳茂波) 재정사 사장은 “홍콩 경제는 현재 엄준한 도전과 거대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 2개 월 동안 일어난 폭력 사건이 홍콩의 적지 않은 점포, 호텔과 소매 업체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부 점포는 심지어 영업을 중단했고 음식, 관광, 숙박, 물류, 무역 등 산업은 심각한 형세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경제 지표가 낙관적이지 않다. 홍콩은 계절변동조정으로 인해 2분기 경제 성장은 실제 0.3% 후퇴했고 이는 경제 성장이 이미 동력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수출 하락 속도는 빨라져 6월 한 달, 10% 감소했다. 투자 상황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2% 떨어져 10년 이래 가장 나쁜 상황에 놓였다. 소매업은 6월 한 달, 6.7% 떨어졌으며 그 중, 보석·장신구·시계는 17%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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