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통계국이 16일 공업과 소비, 투자를 포함한 8월 중국 국민경제운행의 주요 지표를 발표했습니다.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대외무역과 외자는 여전히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외화비축도 늘었습니다.

　　생산분야를 본다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규모이상 공업의 부가가치는 5.6% 증가해 그 증속이 전달보다 다소 반락했습니다. 하지만 첨단기술제조업은 8.4% 증가해 모든 공업의 성장속도를 초과했습니다. 공업발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태세에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한편 외국인투자와 홍콩 마카오 대만 투자기업은 1.3% 늘었습니다.

　　수요로 본다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2% 증가하고 실물 상품 인터넷 소매액은 20.8% 증가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의 증속을 초과했습니다.

　　투자를 본다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증속은 5.5%에 달했으며 그중 첨단기술 산업투자 증속이 13%로 모든 투자 증속보다 큽니다. 그리고 생태환경보호와 교육 등 분야의 투자 증속은 비교적 느린 편입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의 수출입은 동기대비 3.6% 증가했으며 그중 수출은 6.1% 성장했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 아세안 등 지역의 수출입과 '일대일로' 국가와의 수출입 증속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이 실제 이용한 외자는 6.9% 증가하고 8월에는 3.6%로 다소 주춤했습니다.

　　부릉휘(付凌暉) 국가통계국 보도 대변인은 올해이래 국제경제환경이 복잡다단하고 세계 경제무역 성장이 둔화되었다며 경제의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이지만 총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발전하는 태세를 유지해 전반적으로 한해동안 예상목표를 실현할 기반과 여건은 마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