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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과 외교 단절한 솔로몬에 실망? 미국 무슨 자격으로…

2019/9/20 17:18:40   source:kr.people.com.cn

  18일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문답 내용이다.

  질문: 언론 보도에 따르면, 9월 17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솔로몬 군도가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며, 중국이 계속해서 타이완의 국제적 입지를 압박하고 양안 현 상황을 바꾸려 하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솔로몬이 중국과 수교 결정을 하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도자 간 개발협력 문제 관련 논의를 거절했다.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전 세계에 중국은 하나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 정부이며,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뗄 수 없는 일부다. 이는 역사적 사실이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바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토대로 중국은 전 세계 178개 국가와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었다.

  중국은 솔로몬 군도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타이완 당국과 이른바 ‘외교 관계’를 단절한 후 중국과 수교를 맺기로 결정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중국은 솔로몬 군도가 주권 독립국가로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한 것을 지지한다.

  미국은 일찍이 1979년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토대로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다른 주권국가가 하나의 중국 원칙 위에서 중국과 수교하기로 한 결정에 이러쿵저러쿵하는가? 솔로몬 군도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는 아닌지? 이를 국제사회는 잘 알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거절한 솔로몬 지도자와의 만남에 관해서는 미국 측에 물어야 한다. 미국이 만약 진심으로 태평양 군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제재 방망이를 걸핏하면 휘둘러 도서 국가의 내정에 무자비하게 간섭할 것이 아니라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이로운 실질적 일에 힘써야 한다.

  중국은 미국이 여타 국가들이 자주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주권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며, 타이완 관련 문제에도 신중을 기해 중•미 관계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도 해가 가지 않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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