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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간몐이 일어났다! 中 각지서 우한 러간몐 응원하는 만화 또다시 열풍

2020/3/26 10:54:47   source:kr.people.com.cn

  톈진(天津) 젠빙궈즈(煎餅果子), 허난(河南) 후이몐(燴面), 산둥(山東) 다충(大蔥), 산시(陜西) 러우자모(肉夾饃)…. 유명 만화 예멍쥔(野萌君)의 작가이자 웨이보 네티즌 ‘천샤오타오(陳小桃)momo’가 전국 각지에서 우한(武漢) 러간몐(熱幹面)을 응원하는 새로운 만화를 발표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열풍을 일으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습격 이후 온 나라가 화중(華中) 요충지인 후베이(湖北) 우한을 주목하고 있다. 1월 23일부터 우한 외부와의 통로를 봉쇄했으며 3월 25일 0시를 기점으로 우한시 외 지역에서 후베이 외부와의 통로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잠시 멈춤을 누른 듯한 후베이가 재가동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포스터에는 우한을 대표하는 ‘러간몐’이 손에 꽃을 들고 창가에 서서 다른 ‘미식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만화 속에는 ‘호북중계(湖北重啟: 후베이 재가동)’ 네 글자가 적혀 있다. 창 밖 분홍빛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각지 미식들이 러간몐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1월 30일에 발표한 포스터와 비교해 ‘러간몐 친구’ 머리 위로 나타난 수증기는 후베이성이 조금씩 굴뚝 연기를 뿜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작가 ‘천샤오타오momo’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약간 우울했던 분위기와 비교해 이번에는 매우 희망적인 모습이다. ‘러간몐’의 도시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다들 함께 벚꽃 구경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림 속에는 감동을 자아내는 스토리들이 많이 숨어 있다. ‘천샤오타오momo’ 작가는 “병실 창문은 이미 열려 있다. 이제 더 이상 봉쇄와 격리는 없다. ‘러간몐’도 더 이상 침대에 누워 있지 않고 일어나 있다. 각지 ‘미식 친구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창 밖의 시선은 바뀌었다. 앞선 만화는 창문에서 걱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를 보고 있었지만 지금은 ‘러간몐’을 향해 손을 흔들며 빨리 ‘퇴원’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천샤오타오momo’가 1월 30일 발표한 만화 ‘러간몐 파이팅’.

  만화 속 병실에는 앞서 그린 ‘러간몐 파이팅’ 포스터도 붙어있다. 작가는 “이 포스터는 원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팡창병원(方艙醫院: 임시 간이병원) 벽에 붙어 있던 거다. 만화 속에 다시 나타남으로써 각지에서 보내준 지지와 격려가 러간몐 친구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것을 재현했다”고 말했다.

  이 만화는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많은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iBingo’라는 네티즌은 “젠빙다충이 러간몐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제제짜이너(姐姐在呢)_85’는 “올해 벚꽃은 놓쳤을 지 몰라도 후베이의 봄은 특별히 아름다웠다. 후베이를 도와준 모든 영웅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메이요우타이두de칭녠(壹枚有態度de青年)’이라는 네티즌은 “여느 때처럼 태평하다. 방역에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천샤오타오momo’는 “다들 조금만 더 견디며 ‘러간몐 친구’에게 힘을 주세요. 곧 다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을 거예요!”라며 진심을 다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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