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은 중국의 의사의 날이다. 올해 의사의 날 주제는 '방역 정신을 고양하고 인민건강을 보호하자'이다. 코로나19 방역 과정에 중국의 의료진은 중국 민중들의 건강을 위한 만리장성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과 국제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긴급 수요국에 의료전문가팀을 파견해 여러 나라의 코로나19 방제를 돕고 세계 각국과 함께 방역전을 벌였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중국은 세계 각국과 10여 개 국제 및 지역 단체와 함께 감염 방지와 진료방안을 공유했으며 이탈리아, 세르비아, 캄보디아, 페루, 적도기니, 수단 등 나라에 수십 개의 의료진을 파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 방역의료전문가팀은 4월 초 필리핀의 여러 병원과 바이러스 검사기관을 방문해 현지 의료전문가, 중국인과 화교와 여러 차례 현장 및 화상회의를 갖고 감염 방지와 환자 치료의 경험과 조언을 전했다. 필리핀에 파견되었던 중국방역의료전문가팀의 옹산경(翁山耕) 팀장은 필리핀 의료진들과의 교류와 활발해 '시간을 초과'하기가 일쑤였다고 소개했다.

　　"그들은 우리의 제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필리핀 의사들은 심지어 우리 전문가팀의 강연이 끝난 후에도 우리팀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질문을 했습니다."

　　많은 이탈리아인들도 중국의 방역지원 전문가팀에 엄지척을 내밀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르비아에서는 중국 의료진의 뛰어난 공헌과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세르비아 국방부가 세르비아를 지원한 중국 전문가 의료진에게 최고 영예인 기념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세르비아 지원 중국 전문가의료팀의 팽지강(彭志强) 팀장의 말이다.

　　"이는 우리가 한 일에 대한 긍정이면서 중국과 세르비아 양국간 강철 같은 우정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세르비아 정부와 지도자들은 우리가 방역 현장에 대한 조사연구에 몰입해 세르비아의 전염병 사태 통제와 환자 치료, 사회 심리 개입 등에 대해 진솔한 조언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충분히 믿어주었습니다."

　　모멘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은 중국의 방역 의료 전문가들을 극찬하면서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파트너가 더없이 필요하다고 밝힌 적이 있다.

　　캄보디아에 대한 중국 의료전문가팀의 건의와 추진으로 캄보디아는 '외부 유입 방지와 내부 확산 방지' 등 일련의 방제조치를 취햇으며 민중들의 방호의식이 뚜렷하게 향상되었다. 중국 의료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젊은 네티즌들은 노래를 제작해 선물하기도 했다.

　　56개국에 장기 파견된 중국의 대외 지원의료팀도 전문적인 기술력을 발휘해 관련국의 방역을 적극 협조해주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의 의료인들은 글로벌 전염병 방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