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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화폐’ 시대 개막 임박? 중앙은행, ‘디지털 위안화’ 소개

2020/10/30 13:11:18   source:kr.people.com.cn

  최근 선전이 개당 200위안씩 총 1000만 위안의 훙바오(紅包)를 시범적으로 지급했다. 이를 수령하려면 디지털 위안화 App을 다운로드해 개인 디지털 지갑을 개설해야 한다. 건설은행은 파란색, 농업은행은 초록색,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은 붉은색 등 은행마다 디지털 위안화의 바탕색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 위안화란?

  중앙은행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식의 법정 화폐로 지정 운영 기관이 운영 및 교환에 참여하고, 광의의 계좌 시스템에 기반해 은행 계좌에 느슨한 커플링 기능을 지원한다. 지폐 및 동전과 등가 교환되고, 가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간단하게 말하면 디지털 위안화는 위안화 현금의 디지털 버전인 셈.

  10월 25일, 무창춘(穆長春) 중국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 소장은 제2회 와이탄(外灘) 금융 서밋에서 디지털 위안화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실물 지폐 및 동전 등 현금 통화의 일부를 대체하며, 새로운 통화가 아닌 위안화의 디지털 형태라고 소개했다.

  지폐로 살 수 있는 것은 디지털 위안화로 살 수 있다

  선전 중고 주택 거래에서 어떤 거래자는 할 수 없이 디지털 위안화를 받았는데 금으로 교환할 수도, 외화로도 교환할 수 없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무 소장은 디지털 위안화와 실물 현금은 등가이므로 지폐로 살 수 있는 것은 디지털 위안화로도 살 수 있고, 지폐로 교환할 수 있는 외화는 디지털 위안화로도 교환할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위안화는 이자 無, 무료 교환

  현금이 이자가 없듯이 디지털 위안화도 이자가 없다.

  중앙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비영리성을 지니며, 사회적 효익과 사회적 복리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따라서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현금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무료 전략을 적용한다. 중앙은행은 무료 디지털 위안화 가치 이동 시스템과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발행 기관에 유통 서비스 비용을 받지 않는다. 시중은행도 개인 고객에게 디지털 위안화의 서비스료를 받지 않는다.

  무 소장의 소개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발행 기관에 교환 및 유통 서비스료를 수취하지 않고, 시중은행도 고객에게 서비스료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운영 기관, 시장 서비스 기관과 상가 간의 비용은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양측이 시장화 방식을 통해 결정한다.

  오프라인에서 결제 가능, 밀착하기만 해도 이체

  무 소장은 2020년 금융가 포럼 연례회의에서 “후속적으로 시범 과정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출시할 것이다. 오프라인 지갑 개발이 완료됐고, 사용도 원활하며, 후속적으로 시범 과정에서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결제란 단말기 두 대 모두 오프라인 상황에서 업무를 완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휴대전화 신호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하며, 디지털 화폐 지갑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밀착시키기만 해도 편리하게 계좌이체나 결제가 가능하다.

  “인터넷 네트워킹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QR코드가 생성되지 않는데 NFC에 갖다 대기만 해도 바로 결제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선전의 한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 당첨자는 자신이 옆에 밀착시켜 결제했는데 다른 결제 방식보다 더 간편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위안화 및 지폐 장기간 공존

  디지털 위안화가 지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무 소장은 디지털 위안화와 지폐가 장기간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에게 적합하거나 스마트 단말 사용이 제외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위안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무 소장은 “디지털 위안화의 발행은 강제적인 행정이 아닌 시장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얼마를 교환할지, 얼마를 발행할지 국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지폐 사용 수요가 있으면 인민은행은 지폐 공급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챗·알리페이와 경쟁 관계 아니다

  디지털 위안화와 위챗, 알리페이와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무 소장은 양자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차원의 것이 아니라며 위챗과 알리페이가 ‘지갑’이라면 디지털 위안화는 (지갑) 안에 넣는 ‘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위챗, 알리페이는 판매 결제 환경에서 중요한 금융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쉽게 말하면 위챗과 알리페이는 ‘지갑’이고, 안에 든 것은 결제에 사용되는 ‘돈’으로 전자 결제 시대에는 시중은행에 화폐를 예금하는 반면 디지털 위안화 시대에서는 지갑 속에 디지털 위안화라는 옵션이 늘어난다. 따라서 향후 위챗과 알리페이를 사용한 결제는 시중은행에 예금된 화폐를 선택할 수도 있고, 디지털 위안화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무 소장은 텐센트나 앤트그룹 각자의 상업은행도 운영 기관에 속하므로 디지털 위안화와 경쟁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선전, 쑤저우(蘇州), 슝안신구(雄安新區), 청두(成都) 및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내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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