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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세안 FTA 설립 10주년 회고…11개 국가 수혜, 더 넓은 시장으로 연결

2020/11/30 9:31:25   source:korean.china.org.cn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는 계절이지만 난닝은 여전히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난닝(南寧)국제컨벤션센터에 속속 도착한 중국, 아세안, 일본, 한국, 호주 등 국가들의 제품들은 개최를 앞둔 제17회 중국-아세안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년 동안 양측은 눈부신 무역성장을 거두었다.

  7000개 제품에 대한 관세 폐지, 90% 이상 상품에 무관세 적용

  2010년 1월, 중국-아세안FTA가 정식 체결되었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양측은 중국-아세안FTA 기본틀 내에서 이미 7000개 제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했고 90% 이상의 상품에 무관세를 적용했다. 이는 일반인에게 혜택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남아 기업의 중국 진출을 이끌어냈으며 역내 경제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10년간 양자간 화물 및 서비스무역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체인·공급체인·가치체인이 심도 있게 융합되었고 FTA는 ‘황금의 10년’ 동안 19억 인구에 혜택을 주었으며 글로벌 경제에도 새롭고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으면서 역내경제통합의 본보기가 되었다.

  중국-아세안 상호 최대 무역파트너로 성장, 역사적 이정표 세워

  근래들어 중국은 대외개방을 부단히 확대하고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며 세계 각지를 연결하는 경제무역구도를 확립했다. 항상 분주한 난닝 국제철도항은 아세안 국가의 열대과일과 전자제품, 일용품이 중국-베트남 화물열차에 실려 이곳에 집결된 후 다시 전국 각지 혹은 충칭(重慶)을 경유해 유럽으로 운송되고 중국과 유럽의 유리, 면화, 전자부품, 디젤기계 등 화물은 이곳에 집결된 후 핑샹(凭祥)을 경유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 운송된다.

  오늘날 친저우(欽州)철도 컨테이너센터 항구 작업구역은 늘 분주하다. 이곳은 해운-철도-육로 운수가 빈틈없이 정확하게 맞물리는 교통허브로 운수화물의 하선과 동시에 승차작업이 이뤄지고 하차와 동시에 승선작업이 이뤄진다.

  서부 육해 신통로 건설은 베이부(北部) 항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충칭, 윈난(雲南), 구이저우(贵州) 등 서부 성정부 소재지에서 베이부 항만을 거쳐 전 세계로 운송되는 화물 총량은 빠르게 늘어났다. 올 1~10월, 서부 육해 신통로 철도-해운 연결 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총 3,655회 운행을 기록했다.

  아세안 국가로 가는 길목인 베이부 항만은 동남아와 동북아, 남미, 아프리카 일부 항구를 아우르는 28개의 무역항로를 개척했다. 올 1~10월 베이부 항만의 총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억2200만톤에 달했고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402만4천TEU를 기록했다.

  2002년 FTA 협상 초기 548억 달러에 그쳤던 양자 무역총액은 올해 1~3분기에만 4818억1천만 달러에 이르면서 중국-아세안은 상호 최대 무역파트너로 성장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으며 중국-아세안FTA는 글로벌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RCEP’ 아세안 열기 타고 계속 전진해야

  FTA전략을 조속히 실시하는 것은 중국의 새로운 대외개방의 중요한 내용이다. 현재 중국-아세안 양자산업 연결의 단계성과 상호보완성은 부단히 증가하고 디지털 경제와 전자상거래, 스마트시티, 5G 등 분야는 양자협력에서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8년간의 협상을 거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1월 15일 정식 체결되면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다자경제협력체가 탄생했고 회원국에는 아세안과 중일한 등 경제주체가 포함된다. 협정 발효 후 역내 90% 이상 화물무역에 무관세 원칙이 적용될 예정이다.

  난닝 주재 베트남총영사관 황위룽(黄玉榮) 총영사는 “RCEP 체결은 경제글로벌화 발전에 거대한 촉진제가 될 것이고 아세안과 중국 경제무역교류도 보다 긍정적인 발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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