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소(CEBR)가 26일 연례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앞서 예측보다 5년 빠른 2028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과 중국의 회복 상황이 선명한 대비를 이룬 것이 이런 분석이 나온 배경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중국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초기에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한 것 및 코로나19 사태가 서구 국가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타격을 입힌 것을 언급하며 이는 상대적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소폭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2021년-2025년 중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5.7%에 달하고 2026년-2030년에는 매년 4.5%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은 2021년 코로나19 이후 강력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2022년-2024년 미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1.9%로 둔화된 후 1.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