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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트 푸드’면 다 건강하다? 샐러드 소스 고열량에 식중독 위험도 크다

2021/3/5 10:15:50   source:kr.people.com.cn

  최근 들어 샐러드, 샌드위치를 대표로 한 ‘라이트 푸드’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영양학회가 발표한<2020년>를 보면, 설문 응답자 중 94.9%가 매주 적어도 1회 이상, 55.7%가 2~4회 정도 라이트 푸드를 소비한다고 답했다. 대다수 젊은이들이 다이어트나 기타 건강상의 이유로 라이트 푸드를 찾고 있다.

  베이징영양사협회 이사인 위런원(於仁文) 중국등록영양사는 인터뷰에서 ‘라이트 푸드’는 간소, 적정량, 건강과 균형을 강조한다며, 처음에는 유럽에서 유행했는데 적은 양에 포만감을 쉽게 느끼는 음식을 일컫다가 나중에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 저염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영양 식품을 지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푸드는 영양 섭취가 균형적이고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조사 결과, 현재 중국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이트 푸드는 주로 샐러드, 고기롤, 스시, 샌드위치이며, 사용되는 식재료는 다양한데, 육류는 닭가슴살, 소고기 살코기, 새우살 등 고단백질에 저지방류이고, 야채는 대부분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양상추 등이다. 주식은 잡곡과 고구마를 위주로 하고, 조리법은 일반적으로 찌거나 삶고 무친다. 따라서 이러한 라이트 푸드를 건강, 다이어트 음식으로 여긴다. 하지만 미국 MSN 사이트는 최근에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 개발한 라이트 푸드에는 분명 건강상의 함정이 있다며, 실제로 건강에 이로운 것은 신선한 음식만 한 것이 없고, 어떤 라이트 푸드의 경우는 심지어 일반적인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 함정1:

  야채와 주식량이 부족하고, 영양이 불균형하다. 라이트 푸드의 야채는 대다수 생야채로 부피를 많이 차지해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 움큼에 지나지 않아 하루 야채 권장량 300~500그램을 채울 수 없다. 라이트 푸드의 주식량도 매우 적은데, 어떤 샐러드의 경우는 주식이 아예 없으며 자주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일부 라이트 푸드는 고기류가 부족해 단백질 부족으로 몸의 근육 소실을 가져온다.

  👀 함정2:

  지방과 열량이 높고 당분과 염분도 적지 않다. 라이트 푸드에서 자주 사용하는 마요네즈,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등 소스는 열량이 매우 높다. 수제 ‘건강’음료나 디저트의 경우도 과일과 야채 그리고 고구마류를 함유하고 있지만 당분이 낮지 않기 때문에 열량도 낮지 않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미국 MSN 사이트 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염분 추가로 식감을 개선하는데, 특히 이른바 건강 라이트 푸드가 여기에 해당하며, 따라서 한 끼 식사로 나트륨 하루 권장량의 75% 이상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다.

  👀 함정3: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있다. 찬 음식인 샐러드의 경우 세균 증식 우려가 있는데 샐러드를 먹은 후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구미 지역에서 적지 않았다. 이 밖에 생야채는 기생충알이나 기타 오염물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경우 감염이 쉽다.

  라이트 푸드 중에는 생으로 먹는 것이 많은데, 만성위장염이나 저산증 그리고 허약 체질에 복부팽창, 설사가 잦은 체질의 경우는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 관점에서 볼 때, 라이트 푸드라고 해서 반드시 샐러드 한 접시에 서양식 조리법이어야 하는 법은 없다. 기본적인 중식단도 ‘라이트’하고 영양가도 높으며, 먹은 후 속도 편한데다 세균 오염도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각종 콩류와 잡곡류를 끓여서 만든 팔보죽(八寶粥)에 다진 구운 견과류를 뿌리고, 삶은 달걀과 새우를 넣은 시금치무침 한 접시는 영양가 높은 라이트 푸드가 된다. 서양식 샐러드를 직접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은데, 잡곡밥에 각종 생야채와 데친 야채를 섞고 삶은 살코기, 익힌 두부, 계란과 다진 견과류까지 넣은 다음 약간의 기름장으로 비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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