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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주민 기숙학교 부근서 수백 개 신원 미상 무덤 발견

2021/6/25 16:02:22   source:kr.people.com.cn

  24일 캐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스캐처원주의 기숙학교 터 부근에서 표시되지 않은 무덤 수백 개를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벌 인디언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소름 끼치고 충격적이게도 표시되지 않은 무덤 수백 개를 발견했다. 1899년에 설립된 이 기숙학교는 1997년에 폐교되었으며 서스케처원주 주도 리자이나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곳에 있다.

  캐나다 원주민 단체 부족 대표는 SNS를 통해 “소름 끼치고 충격적이지만 따지고 보면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5월 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옛 인디언 기숙학교 터에서 215구의 원주민 어린이 시신이 발견되었다. 현지 정부는 이 학생들에 대한 사망 기록이 전혀 없었다. 이 소식은 캐나다 전역에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갈수록 많은 사람이 이 비극은 캐나다만의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며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어린이 기숙학교가 있던 곳을 모두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캐나다 연방 출범 이후 원주민 어린이 기숙학교 제도를 점차 설립하며 원주민 강제 ‘동화’를 시도했다. 2015년 캐나다의 진실화해위원회가 공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8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최소 15만 명의 인디언과 이누이트, 메티스 등 원주민 어린이가 강제로 기숙학교로 보내졌다. 기숙학교로 강제 수용된 원주민 아이 중 최소 3200명의 아동이 가혹한 학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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