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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김정은, ‘중조 우호협혁 상호원조 조약’ 체결 60주년 축전 교환

2021/7/13 14:03:22   source:kr.people.com.cn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김정은 조선 노동당 총서기, 국무위원회 위원장, 무장역량 최고사령관이 11일 ‘중·조 우호협혁 상호원조 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시진핑은 축전에서 “1961년 중·조 선대 지도자들은 ‘중·조 우호협혁 상호원조 조약’을 체결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림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이 피로써 맺은 전투적 친선을 공고히 하고 두 나라의 장기적인 친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법률적 기초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60년 동안 중·조 쌍방은 조약의 정신에 따라 서로 굳건히 지지하고 손잡고 어깨를 맞대고 분투하면서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형제적인 전통적 친선을 강화해 왔으며 각자 사회주의 사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나는 총서기 동지와 여러 차례의 회동을 통해 두 당, 두 나라 관계의 발전 청사진을 설계하고 중·조 친선의 시대적 내용을 풍부화하는 일련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세계적으로 백 년간 전례가 없었던 큰 변화가 급속히 전개되고 있다.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중·조 관계의 전진 방향을 잘 파악하고, 양국의 친선 협력 관계를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나감으로써 양국과 양국 인민을 더 행복하게 해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얼마 전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성대히 축하했다고 역설했다. 또 조선 인민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해 조선노동당 제8차 대표대회 결정 관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은 조선이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고 사회주의 건설 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는 것을 확고하게 지지한다. 총서기 동지의 인도 하에 조선 당과 인민이 더 큰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축전에서 “‘조·중 우호협혁 상호원조 조약’ 체결은 피로써 맺어진 조·중 친선을 공고한 법률적 기초 위에서 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려는 두 당, 두 나라 정부, 두 나라 인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만방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60년에 걸쳐 조·중 양국은 서로 지지하고 도와 자랑스러운 친선의 역사를 썼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조·중 사이의 동지적 신뢰와 전투적 우의는 날로 두터워지고 있으며, 두 나라의 관계는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은 “조·중 친선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면서 “조선 당과 정부, 인민은 앞으로도 두 나라의 귀중한 공동 재부인 조·중 친선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며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는 성스러운 한길에서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인민과 굳게 손잡고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중국 당과 인민이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달성하는 사업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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