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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새 바람 일으키는 中 청년 귀농인

2021/12/7 10:08:40   source:kr.people.com.cn

  농촌으로 돌아가는 젊은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

  28세의 장젠팡(張建芳)은 2018년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공부하다 돌연 귀국을 결정했다. 귀국 후 베이징에서 1년 남짓 일한 그녀는 고향인 톈진(天津)시 닝허(寧河)구 루타이(蘆臺)가도(街道, 한국의 '동'에 해당)로 돌아갔다. 장젠팡은 농부가 돼 톈진 특산품 '샤오잔다오(小站稻)'를 널리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에서 손꼽히는 품종벼인 샤오잔다오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던 장젠팡은 샤오잔다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녀가 2020년 초 고향으로 돌아왔을 당시 코로나19 확산세로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공장 건설과 판매 루트 확보에 애를 먹었다.

  이에 그녀는 사업의 판로를 전자상거래에서 찾았다. 위챗 단체방·미니프로그램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그녀는 현재 타오바오(淘寶)에 점포를 열고 오프라인 상점들과 협력하면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장젠팡이 일하는 톈진 진스선눙(金世神農)종자기업이 생산하는 샤오잔다오는 이미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판로를 확장하기 위해 농업 분야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라이브커머스 강사 교육 과정도 이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자신(賈鑫) 톈진 아오보치리(奧博七里) 생태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 총경리도 장젠팡과 비슷한 길을 걸었다. 16세에 호주로 유학갔던 그는 2012년 고향인 닝허구로 돌아와 현대식 농업에 종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닝허구 치리하이(七里海)습지 주변 토지를 도급받아 민물게를 양식하기 시작했다. 현지 관광업이 인기를 끌자 그가 양식하고 있는 치리하이 민물게도 덩달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던 중 톈진시가 2015년에 치리하이습지공원을 폐쇄하고 2017년 개조를 결정하면서 치리하이 민물게의 주력 판매루트가 없어진 그는 인터넷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샤오잔다오와 치리하이 민물게를 혼합 양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278가구의 게 양식업자도 소득 증대라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혹자는 농촌으로 돌아온 젊은 농부들이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자신은 "귀농한 젊은 농부들에게 현장과의 거리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실제로 농사를 위해 얼마큼 노력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탕리안(唐立安) 톈진시 TV방송학교 닝허구 분교 교장은 "귀농한 젊은 농부들이 기존 농부들에게 신문물을 알려주고 기존 농부들은 자신들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농업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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