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도 방콕에서 17일(현지시간) 개막한 202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 포용적 성장, 디지털화 등 의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서밋 개막식에서 "현재 전 세계가 엄준한 환경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역내의 장기적인 번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각 경제체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누구도 낙오되지 않는 역내 발전을 확보하기 위해 APEC은 균형 있고, 포용적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보장에 필요한 구조개혁을 단행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PEC은 디지털 전환을 올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정했다"면서 "역내 경제체는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이것이 아태 지역의 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되고, 아태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APEC는 아태 지역의 최고위급, 최대 규모, 최대 영향력을 자랑하는 지역경제협력체이다. 또 APEC CEO 서밋은 APEC 회의 기간 중 열리는 중요 회의로 꼽힌다. 이번 서밋은 18일 폐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