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상하이 공항 국경검사소 소식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푸둥 국제공항 출입국 검사 인원이 누적 연인원 12만 명을 넘어섰고, 일평균 1만2000명을 기록해 전월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을류을관'(乙類乙管: B급 감염병에 B단계 관리 방식 적용) 실시 이후 푸둥 국제공항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17일 하루에만 1만3700명을 기록하며 방역 정책 조정 이전의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또 출경객 수가 입경객 수보다 약간 많아 전체의 약 55%를 차지했으며, 그중 절반 가까이는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으로 친척 방문, 비즈니스, 관광, 쇼핑 등 목적으로 출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입경객 중에는 해외 화교, 해외 상주 주재원, 외국 국적 화교 등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