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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태국 여행 시작...현지 관광업 회복 기대감 높아져

2023/2/1 14:47:40   source:kr.people.com.cn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여행이라 굉장히 설렙니다!" 현재 태국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류링링(劉玲玲)의 말이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온 류링링은 네 식구가 함께 태국에서 춘절(春節·음력설)을 보내기로 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다. 맑은 바닷물을 자랑하는 해변부터 화려한 사원, 트렌디한 쇼핑몰 등이 인기다.

  방콕 차이나타운의 한 호텔 요리사는 "매해 춘절은 관광 성수기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곧 우리의 주요 고객"이라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태국을 찾아 그들을 위한 춘절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 장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관광업은 태국의 기간 산업 중 하나로 중국 관광객은 태국 관광업의 주요 고객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경우 한 해 동안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 중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의 1이 넘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관광업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왔고 태국 경제와 취업 시장도 휘청였다. 태국의 관련 종사자들이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가가 관광업 및 태국 경제의 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를 거는 이유다.

  태국 정부는 올해 700만 명에서 1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도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유입됨에 따라 태국 관광업의 빠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며 관광업과 국민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이 태국 경제 성장을 지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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