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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유학생 “제가 중국과 중앙아시아 우호의 증인입니다”

2023/5/17 18:15:25   source:kr.people.com.cn

  “여러분들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관계의 증인이자 수혜자이며, 더 나아가 건설자이자 전파자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우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해 실크로드 정신을 드높이고, 중국의 이야기와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우정의 사자와 협력의 가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15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중국석유대학교(베이징)의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에게 답신을 보냈다는 소식에 캠퍼스 전체가 들썩였다.

  “너무 기뻤어요!” 투르크메니스탄 유학생 라흐만(Bayramdurdyyev Rahman)은 이 소식을 듣고 마음속의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시진핑 주석에게 편지를 보낼 때 기대를 하긴 했지만 시 주석의 답장을 정말로 받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정말 꿈만 같아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라흐만은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공동 학생 모집 프로그램 덕분에 자신이 중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며 시 주석이 답신에서 말했듯이 “제가 바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우호 관계의 수혜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산하 투르크메니스탄 아무다리야강 천연가스 회사(Amu Darya River Gas Company)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좋은 석유가스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CNPCI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2009년부터 중국석유대학교와 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우수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선발, 이들이 중국석유대학교에 와서 유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기술을 배우고 중국어에 능통하며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시야를 가진 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 것이다. 중국석유대학교는 매년 투르크메니스탄에 신입생 모집 담당자를 파견해 현지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 학생들 중에는 전국 수학∙물리∙화학 올림피아드 입상자가 적지 않다.

  2010년 수학∙물리∙화학∙지리∙영어 과목의 필기 및 구술시험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고교 졸업생 15명이 중국 유학생으로 선발됐다. 라흐만은 그중의 한 명이다.

  그는 중국에 오기 전까지 중국어를 몰랐다며 “공자와 청룽(成龍, 성룡), 창청(長城: 만리장성), 병마용(兵馬俑), 중국 차에 대해 말로만 들어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국에 온 후 중국 문화가 넓고 심오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공부를 파고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국어 예과, 화학공학과 본과, 경영학 석사 과정… 중국 생활 13년 차인 그는 중국어에 능통하고 학교 관리 시스템에 빠삭하기 때문에 학생 관리 업무도 일부 맡고 있다. 그는 “여기 유학생들은 거의 모두 저를 알아요”라며 “낯선 환경에 처하면 어떤 어려움을 겪을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의 도움을 통해 제가 겪었던 고충을 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는 박사학위 논문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박사전공은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이다. 그의 전공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 선택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라흐만은 마르크스주의가 아우르는 지식체계가 매우 방대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제기한 많은 문제들은 현 사회에서도 현실적이고 유효합니다. 중국의 빠른 발전 속도는 세상이 다 알고 있으므로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는 연구하고 배울 가치가 있으며, 마르크스주의의 중국화에 대한 학습을 통해 중국의 발전 경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이를 굳이 복제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중국 모델을 사례 연구로 활용할 수는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고대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으로 중국 상품은 이곳을 거쳐 유럽으로 운송된다. 그는 오늘날 ‘일대일로’ 구상이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요 몇 년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간 교역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많은 투르크메니스탄 물류 업체들이 중국과 사업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작게는 휴대폰, 컴퓨터, 전기제품에서 크게는 공장 정유 장비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의 많은 제품들이 모두 중국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3년간 중국에 살면서 여러 곳을 다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시안(西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시황(秦始皇) 병마용은 정말 신기했는데 병마용마다 얼굴 표정이 모두 달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중국의 각 도시마다 독특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라흐만은 앞으로 어디에 있든지 시 주석의 답장이 중국 유학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자 가장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 자신의 노력을 통해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을 위해 미력이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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