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6일 중∙영 무역 '파빙지려(破冰之旅∙얼음을 깨는 여행)' 70주년 행사에 축하 서한을 보냈다.
시 주석은 축하 서한에서 70년 전 잭 페리를 위시한 영국 기업인들이 신중국의 밝은 비전과 중∙영 협력의 거대한 잠재력을 예리하게 캐치해 두려움 없는 용기와 패기로 이데올로기의 단단한 얼음을 깨고 중∙영 무역 교류의 통로를 열었다면서 지난 70년 동안 몇 대에 걸쳐 '얼음을 깨는 사람'들은 중국의 발전과 개혁 사업을 지켜봤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에서 자신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간 무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현재 천억 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사실이 증명하듯이 중∙영 협력은 양국 국민을 이롭게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는 많은 도전이 겹쳐 있고 경제 세계화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영 각계의 식견 있는 인사들이 얼음을 깨는 정신을 계승하고 상생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는 데 힘쓰며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추진하고 중∙영 우호협력 촉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이날 중∙영 무역 '파병지려' 70주년 행사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영국 48그룹클럽(The 48 Group Club), 영중무역협회(CBBC)가 베이징에서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