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한국 인천 차이나타운 무대에서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화려한 의상이 춤추듯 휘날리는 가운데, 중국 산둥성 원상(汶上)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잡기예술이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둥 이헝 잡기 원상현 광쥔예술단은 한국을 방문해 제물포구 (재)제물포문화재단이 주최한 ‘2026 인천 차이나타운 즐거운 카니발 문화축제’ 문화교류 행사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전승되어 온 원상 잡기예술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2026 인천 차이나타운 즐거운 카니발 문화축제’는 인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열렸으며, 문화 체험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특색 있는 축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거리 곳곳에서 중국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차이나타운만의 독특한 문화적 분위기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꼈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에는 김찬진 인천시 제물포구청장, 류형숙 제물포구의회 의장, 문철희 차이나타운 상인회장, 강수신 부회장을 비롯해 부산시와 논산시, 전주시 등 여러 지역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행사 현장에서 환영사를 통해 먼 길을 찾아온 중국 예술단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중두 출신 예술인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고난도의 잡기 기술과 역동적이고 화려한 사자춤 공연을 선보이며 동양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무대를 펼쳤다. 뛰어난 기량과 생동감 넘치는 공연에 한국 관객들은 연이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원상 잡기예술만의 독특한 예술적 매력에 호응했다.
원상 잡기예술은 중두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운하문화와 유교문화의 영향을 함께 받으며 발전해 왔다. 중국 산둥성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 잡기예술로, 현재 지닝시 잡기단 예술의 기원이기도 하다. 그 역사는 한나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전통 기예는 산둥성 서남부 지역의 무술과 중두의 유교문화를 융합한 것으로, 강인하면서도 웅장하고 자연스러운 공연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운하 문화벨트에 자리한 소중한
2026-10-26 09:5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