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의 옛 정취와 일상의 활기, 허톈에서 만나는 2천 년 문명
아이드라이 실크가이 손끝에서 아름답게 펼쳐지고, 수제 카펫을 엮는 손길은 쉼 없이 이어진다. 오래된 투안청 골목은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웨트간 고성은 천년의 역사를 들려준다. 밤이 되면 허톈 야시장에는 따뜻한 삶의 풍경이 펼쳐진다. 최근 ‘2026 멋진 신장, 실크로드에서 만나요’ 취재단이 신장위구르자치구 허톈시를 찾아 지야리 아이더라이 실크유한회사, 허톈 카펫 박물관, 허톈박물관, 투안청, 웨트간 고성, 허톈 야시장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취재단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무형문화유산 기술부터 오랜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 유적, 구도심 재생을 통해 달라진 주민들의 삶, 활기 넘치는 야시장 속 현대의 일상까지 다양한 현장을 취재했다. 이번 취재는 실크로드의 천년 고도인 허톈이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며 변화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문화와 기술은 오늘날에도 사람들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옛 도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천년의 역사와 오늘의 일상이 공존하는 도시, 허톈. 실크로드의 옛 정취는 오늘도 사람들의 손끝과 골목, 그리고 밤거리의 불빛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