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전통을 잇는 사람 | 이멍(沂蒙) 무형문화유산을 대중의 일상으로 이끌다
영화 특수효과 업계의 화려한 무대를 뒤로하고 이멍 지역의 삶의 현장에 뿌리를 내린 왕하오(王浩). 그는 오랜 기간 국가적 문화유산과 전통기술을 지키고 지역 문화를 계승하겠다는 신념으로 500여 명의 무형문화유산 전승자를 찾아다니며 지원을 이어왔다. 왕하오는 무료 디자인 지원과 상품 개발, 생산·판매 연계망 구축, 농촌 공방 조성 등을 통해 무형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시장화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멍 지역의 전통 수공예가 더 이상 '깊숙이 숨겨진 문화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누구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