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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중일한 문화장관회의 한국 전주서 개최

2023/9/12 14:58:27   source:korean.china.org.cn

  현지시간 7일부터 8일까지 2023 '아시아 문화 도시'인 한국 전주서 진행된 제14회 중일한 문화장관회의에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 나가오카 케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 박보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은 지난회 회의의 성과를 정리하고 3국 청년 인문 교류 강화, '동아시아 문화 도시' 협력 추진, 공공 문화 교류 수준 제고, 문화산업 공동 발전 심화, 문화유산 보호 추진 등 의제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후 부장은 연설에서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 융합돼 있으며, 인문적으로도 연결돼 있다면서 이 회의는 동아시아의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정신을 견지해 왔으며, 문화를 매개로 유대를 구축해 교류를 촉진하고 신뢰를 증진하며 우정을 심화함으로써 지역,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발전과 진보를 촉진하는 중요한 지역 협력 메커니즘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 간 고위급 대화에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세계 문명의 다양성 존중, 전 인류의 공통 가치 발양, 문명 계승과 혁신 중시, 글로벌 인문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제창했다며 3국도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민심의 기대에 부응하며, 문화 교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문명에 대한 상호 이해 차이를 극복하며, 협력상생을 통해 함께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 '동아시아 문화 도시' 브랜드 공동 구축 ▲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공동 책임 ▲ 디지털 시대의 산업 발전 기회 공유 ▲ 민심이 통하는 광범위한 플랫폼 구축 ▲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공동 추진 등 다섯 가지 제안을 했다.

  일본과 한국 장관은 회의 개최 이후 3국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회의 성과를 착실히 추진하고 풍부한 내용, 다양한 형식, 뛰어난 효과를 가진 일련의 문화 교류 활동을 전개하여 3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감정을 증진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과 한국 장관은 문화 기관 간 제도적 협력 강화, 3국 예술 축제 정례 개최, 스포츠와 문화 및 관광의 융합 심화 등 3국 문화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심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기간, 3국 장관은 제14회 중일한 문화장관회의 '전주 선언문'을 공동 채택하고 중국 웨이팡시, 다롄시, 한국 김해시, 일본 이시카와현에 각각 2024 '동아시아 문화 도시' 기념 현판을 수여했다.

  3국 중요 정부 간 협의 메커니즘인 중일한 문화장관회의는 지난 2007년 창설돼 중국문화여유부, 일본문부과학성, 한국문화체육관광부가 번갈아 주최하면서 3국 간 긴밀한 문화 교류와 실무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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