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선양서 안장
제13차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이 23일 오전 선양(沈陽) 항미원조전쟁 열사릉원에서 거행됐다.
12구의 열사 영령이 조국을 떠난 지 70여 년 만에 중화대지로 돌아와 영면하게 되었다.
오전 10시경, 안장식이 시작되자 군악대가 애절한 '그리움의 노래'를 연주했다.
의장병들의 총기 호위 속에 호위병들이 열사 유해 관을 호송하며 천천히 기념광장으로 들어서자 참석자 전원이 기립하여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제창했다.
제문 낭독 후, 현장의 모든 참석자들이 열사 유해 앞에서 고개 숙여 묵념하고 세 차례 허리를 굽혀 절을 올렸다.
호위병 27명이 총 12발을 연속으로 발사하여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
'그리움의 노래'가 다시 울려 퍼지자 호위병들이 열사 유해 관을 안장 지하실로 호송했다.
모든 참석자가 엄숙히 배웅하며 차례로 열사들에게 헌화하고 열사 영명벽을 참배했다.
열사 유가족 대표, 항미원조전쟁 영웅 중대 장병 대표, 영웅 우주비행사, 올림픽 선수, 소년선봉대원 등 약 500명이 안장식에 참석했다.
중국인민해방군 의장사례대대, 북부전구 육군 모 여단 등이 이번 안장식 수호병 임무를 맡았다.
2014년부터 중한 양측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13년 연속 재한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인계 인수 업무를 진행하여 총 1천 23명의 열사 유해를 귀국시켜 안장했다.